일본의 3줄 러브레터 모음집 4탄
貴方に逢えなくなって二年
チラチラと降る雪があなたの命と重なって涙がでます
窓から見える寒椿届けたい
당신에게 닿을 수 없게 된지 2년
흩날리는 눈이 당신의 삶과 겹쳐보여 눈물이 납니다.
창문 밖에 보이는 겨울의 동백꽃을 전하고 싶어.
高知県(45才)
・
ステテコのあなたも味わい深いけれど
次の世でまた会えるなら
少年と少女の時に出会いたい。
헐렁한 옷의 당신도 진국이지만
다음 생에 다시 만날 수 있다면
소년과 소녀시절에 만나고 싶어.
兵庫県 (50才/会社員)
・
小さい頃読んだ絵本に、
王子様は白馬に乗って来るって書いてあった。
本当は、新幹線に乗って来るのにね。
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에는
왕자님은 백마를 타고 온다고 적혀있었다.
사실은 신칸센을 타고 오는데.
東京都 (21才/大学生)
・
僕をいつも見送ってくれる君。
僕が振り返るかどうか分からないのにずっと手を振っている君。
…離れられなくなるじゃないか。
나를 언제나 데려다 주는 당신
내가 뒤를 돌아볼지 아닐지 모르는데도 계속 손을 흔드는 당신
... 갈 수 없게 되잖아.
長野県 (34才/自営業)
・
天気予報ではあなたの街は雪だそう。
月夜の向こうにあなたは遠いね。
ため息がフゥとちいさな雲になる。
일기예보에서 네가 사는 동네는 눈이 온다고 하네.
달이 뜬 밤 너머 당신은 머네.
한숨이 후우... 하고 구름이 된다.
千葉県 (43才/男性/会社員)
・
もう増えることのないあなたの記憶を
つまんで転がしてため息ついてます
いかがお過ごしですか
이제 더 늘어날 것이 없는 당신의 기억을
집에서 굴리며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.
잘 지내나요?
東京都(22歳/女性/自由業)
・
昨夜、母校の街を歩いてきました。
あなたと知り合えたポストもありました。
ポストを撫でながら、あなたの御無事を祈りました。
어젯밤, 모교의 거리를 걸었습니다.
당신과 알게 된 우체통도 있었습니다.
우체통을 쓰다듬으며, 당신의 안녕을 빌었습니다.
埼玉県(69歳/男性/無職)
・
貴方の声の聞こえなくなった携帯電話に
今でも、こっそり話しかけています
もう一度、あの着信メロディーを歌っておくれ
당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 핸드폰에
지금도, 몰래 말을 걸고 있습니다.
다시 한번, 그 착신음을 들려줘요.
神奈川県(26歳/女性)
・
おみくじは凶だったけど
こんな彼女と初詣している俺は
限りなく大吉だろ、神様。
山形県吉能 秀明(24歳/男性/学生)
점괘의 결과는 흉이었지만
이런 여자친구와 참배하고 있는 나는
한없이 대길이네, 하느님.
山形県(24歳/男性)
・
朝の「占い」で必ず君の星座をチェックする。
「身近な人が恋人候補に」なんて書いてある日には、
僕はどう振る舞えばいい?
아침의 점 코너에서는 꼭 너의 별자리를 체크해.
'가까운 사람이 연인 후보로'라고 써있는 날에는,
나는 어떻게 하면 될까?
東京都桜井 貴(26歳/男性)
・
休みくらいゆっくり寝かしてあげようよ
休みだから一緒に遊んでほしいんだ
父の寝顔に思いは様々 だけど嬉しい日曜日
京都府井上 美春(34歳/女性/主婦)
쉬는날 정도는 푹 자게 해줘야지.
쉬는날이니까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.
당신의 잠자는 얼굴에 온갖 생각이 들지만 기쁜 일요일
京都府 (34歳/女性)
・
当日に 恥ずかしくて 渡せなかった 手作りのチョコ
欲しかったなあと言われて
1日遅れの バレンタイン
당일에 부끄러워서 전할 수 없었던 수제 초콜릿
원했다고 들어서
하루 늦은 발렌타인 데이
大阪府(17歳/女性)
・
毎晩の肩もみ ありがとう。
これが「大切にするから」って プロポーズの言葉の意味だったのね。
うれしいわ。
매일 밤 어깨 안마 고마워.
이게 “아껴줄거니까” 라고 했던 프로포즈의 뜻이었네
정말 기뻐
富山県 (58歳/女性)
・
待っています。
カップラーメンは3分間、行列店は10分間
あなたのことはいつまでも
기다리고 있어요.
컵라면은 3분간, 음식점에서 선 줄은 10분간
당신은 언제까지나
茨城県(15歳/男性)
手を合わせて私を拝むのは止めておくれ。
君は、今までずうっと私を支えてくれたじゃないか。
こんな介護ぐらい何でもないよ。
나를 대단하다고 하는 건 그만둬줘.
당신은 지금까지 계속 나를 지탱해줬잖아.
이런 간병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.
東京都(63歳/男性)
・
愛するってどういう事?
キミは聞きましたね。
好きになった花に、水をあげ続けることだよ。
사랑한다는 건 무슨 말이야?
당신은 물었습니다.
좋아하게 된 꽃에 물을 주는 것이에요.
神奈川県 (51才)
・
つきあって五年だよね。
おかあさんにおりょうりおそわってがんばるから、
大きくなったらけっこんしようね。やくそくだよ
만난 지 5년이 됐네
엄마에게 요리 배우고 열심히 할테니까
커서 결혼하자. 약속이야.
오사카부(8才)
・
もう一日だけ待ってもいいですか
今日は二月十五日
忘れっぽいあなたからのチョコレートを
하루만 더 기다려도 될까요
오늘은 2월 15일
잊어버린 듯한 당신에게서의 초콜릿을
오사카부(35才)
・
後、何十年、一緒に居られるのかな。
お父さん、リストラなんて平気だよ。
濡れ落ち葉なんて言わないよ
앞으로 몇십년이나 함께할 수 있을까
여보 정리해고 같은 거 괜찮아요.
젖은 낙엽이라고 말하지 마요.
오사카부(49才)
・
街灯の下を歩いていたら、
どうしてか、急に胸が締めつけられてきた。
今、君と別れてきたばかりなのに
가로등 아래를 걸어가는데
왠지 갑자기 가슴이 죄여왔다.
지금 당신과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
훗카이도(65才)
・
いくら流行っているからと言ってもメールじゃなく
「好き」という言葉だけは
あなたの声から聞きたいよ
아무리 유행이라고 해도 메일이 아니라
'좋아해'라는 말만은
당신 목소리로 듣고 싶어요.
교토부 (20才/女性)
・
電車の中で、真っ先に席を譲っているあなたの姿を見て、
あなたと暖かい家庭を築きたいと思いました。
一緒に人生を歩んで下さい
전철 안에서 제일 먼저 자리를 양보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
당신과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.
함께 인생을 걸어주세요.
나가사키현(21才/男性)
・
初めて2人乗りしたあの日
「しっかり持っとけ」って言われたけど
手を回すのに人生の1/3くらいの勇気使っちゃったよ
처음 둘이서 자전거를 탔던 날
꼭잡아라고 너는 말했지만
손을 감는데 인생의 3분의 1만큼 용기를 써버렸어.
교토부(18才/女性)
・
貴女が送ってくれた朝顔の種は
基地の一隅に播きました。私はやがて散る桜。
でも、貴女の心の花がこの地で咲いているでしょう。
당신이 보내준 나팔꽃 씨앗은
기지 한구석에 뿌렸습니다. 나는 곧 지는 벚꽃.
하지만 당신의 마음의 꽃이 이 땅에서 피고 있겠지요.
도쿄도 (71才/男性)
・
友達に「好きな人いるの?」
反射的に「いないよ。」と答えました。
あなたの顔が浮かびました。
친구가 좋아하는 사람 있어?라고 묻길래
반사적으로 아니라고 대답했다.
너의 얼굴이 떠올랐어.
오사카부(16才/女性)
・
あなたとの待ち合わせあなたは10分遅れて来た
あなたはたった10分と思うかもしれないけど
私には1日ぐらいに感じたよ。
너와의 약속에 너는 10분 늦게 왔다.
너는 그저 10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
나에게는 하루정도로 느껴졌어.
히로시마현(15才/女性)
・
お茶碗洗いながら
いつも思う
「これがあの人のだったら」
그릇을 씻으면서
항상 생각해
이게 그 사람의 것이었다면.
훗카이도(22才/女性)
・
お風呂の縁、トイレの側面、階段の壁。
取っ手をつけた傷が今でもあります。
会いたいな、かあさん。
욕실의 가장자리, 화장실의 측면, 계단의 벽.
손잡이를 끼운 상처가 아직도 있어요.
보고 싶어요, 엄마
군마현(54才/男性)
・
「真美ちゃん。」と人前で私の名を呼んだあなた。
「奥さん」「お母さん」と呼ばれることが増えた私。
いつまでも名前で呼んでね。
마미쨩이라고 사람들 앞에서 내 이름을 부른 당신.
부인, 어머니라고 불리는 일이 늘어난 나.
언제까지나 이름으로 불러줘
오사카부(36才/女性)
・
でっかい花火みたいなあんたの笑い声。
セミにも負けてへんなぁ。
好きやで、あんたのそういう所。
커다란 불꽃놀이같은 너의 웃음소리
매미한테도 지지않네.
좋아해, 너의 그런 점도
오사카부(20歳/男性)
・
恭子の白衣姿見たくて、こっそり病院へ。
わけ隔てなく、笑顔振りまく献身看護、
お父さんも、出来たら患者さんになってみたい
내 딸이 간호사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어서 몰래 병원에.
누구에게나 차별없이 웃어주며 헌신하는 간호,
아버지도 가능하면 환자가 되고 싶다.
기후현(50歳/男性)
・
今日はあなたの結婚式
ただ、ひたすらに床を磨いています
涙がぽとりと落ちました
오늘은 당신의 결혼식
그저, 마루를 닦고 있습니다.
눈물이 툭 떨어졌습니다.
교토부(34歳/女性)
・
初めて一緒に帰った日
その日はなぜか
一番静かな帰り道だった
처음으로 같이 돌아왔던 날
그 날은 왠지
제일 조용한 귀가길이었다.
아오모리현(17歳/男性)
・
会うは別れの始めというが、
生まれ変わっても嫁にきてくれ。
表札はかけたままにしておくよ
만남은 헤어짐의 시작이라고 하지만,
다시 태어나도 시집와줘.
문패는 그대로 둘게
아오모리현(52歳/男性)
・
迷ってばかりじゃなく 悩んでばかりじゃなく
空をまっぷたつにわっていく飛行機雲のように…
まっすぐ気持ちを伝えてしまいたい
망설이기만 하고 고민만 하는 게 아니라
하늘을 두 쪽으로 가르는 비행기 구름처럼...
똑바로 마음을 전해 버리고 싶다
훗카이도(17歳/女性)
・
身動きできない満員電車
あなたを見つけたその瞬間
僕はたった一つの自由を得た
옴짝달싹 못하는 만원 전차
당신을 발견했던 그 순간
나는 단 하나의 자유를 얻었다.
도쿄도(29歳/男性)
・
早く待ち合わせ場所に着きました。
遅れてみようと思ったけど、だめでした。
あなたに会いたい気持ちには勝てません。
일찍 약속장소에 도착했어요.
늦어볼까도 생각했지만 무리였어요.
당신이 보고 싶은 마음엔 이길 수가 없어요.
아이치현(32歳/女性)
・
君が孫を抱き
お婆になりきっている姿
可愛いよ
당신이 손자를 안고
할머니가 되어 있는 모습
귀엽구려
미야자키현(54歳/男性)
・
どうせ無理だから どうせもう会わないから
どうせどうせで終わる恋
今回だけは負けたくない
어차피 무리니까 어차피 만나지 못할테니까
어차피 어차피로 끝나는 사랑
이번만큼은 지고 싶지 않아.
시즈오카현 (17歳/男性)
・
ばあさん ばあさんなつかしい じいさんの声
九官鳥よありがとう、もっと聞かせておくれ
一人ぼっちの私のために、私の声も伝えてね。
할멈 할멈 그리운 영감의 목소리
구관조야 고맙다, 좀 더 들려다오
외톨이인 나를 위해서 내 목소리도 전해다오.
후쿠시마현(89歳/女性)
・
昼休み 君に渡したラブレター
どうか「NO」と返事して下さい
それは友達に頼まれた手紙だから
점심시간에 너에게 준 러브레터
제발 no라고 대답해주세요.
그거 친구가 부탁한 편지니까
니가타현 15歳 男性